중동발 '물가 쇼크'에…한국은행 금통위 '인상 소수의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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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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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한 가운데 유상대, 장용성 금통위원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소수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유상대, 장용성 위원은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동 전쟁으로 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발 '물가 쇼크'에…한국은행 금통위 '인상 소수의견' 등장

유 위원은 지난 3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등의 일정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기준금리와 관련해 "인하보다는 인상 사이클 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 견해"라고 말한 바 있다. 유 부총재는 "4월에 전쟁이 난 직후에 통방(통화정책방향회의)을 하면서 전쟁이 났으니까 성장률을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 물가를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동결했다"며 "4월 이후 지금까지 보면 경기는 2%보다 낮아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물가는 2.2%보다 더 높아질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통위원들은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연 3.0%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K점도표 평균 분포가 크게 위로 올라섰다. 연 3.0%에 10개의 점이, 연 2.75%에 7개의 점이 찍혔다. 연 3.25%와 연 2.50%에 각각 2개의 점이 찍혔다. 평균 기준금리는 연 2.89%였다. 지난 2월 점도표의 평균 기준금리는 연 2.46%로 약 0.43% 올라갔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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