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관광지서 유람선 전복…외교부 "한국인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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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5 18:01 수정2025.05.05 18:01

사진 = AP (신화통신)

사진 = AP (신화통신)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의 한 관광지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외교부가 우리 국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구이저우성 비제시 첸시현의 우장(烏江) 관광지구에서 유람선 두 척이 갑작스러운 폭풍우를 만나 전복된 가운데,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뉴스1에 "현지 공관을 통해 알아본 결과, 우리 국민 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유람선들의 수용인원은 각각 4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84명이 물에 빠졌고 9명은 숨졌고 1명은 실종됐다. 70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4명은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중국 노동절 연휴로 구이저우성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나들이객으로 전해졌다.

전복사고 발생 후 시진핑 주석은 중요지시를 통해 "물에 빠진 사람들을 수색하고 구조하며 부상자들을 전력으로 치료해야 한다"며 "희생자들의 사후 처리와 가족들의 안위 등의 업무를 적절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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