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제 치료' 트랜스젠더, 첫 승소…"전기충격으로 기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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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강제로 전기충격 치료를 받게 한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처음으로 승소한 사례가 나왔습니다.현지시간 22일 영국 언론 가디언 등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의 창리현 인민법원은 본인 동의 없이 전기충격 요법을 진행한 정신병원이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6만 위안(약 1천만 원)을 보상하라는 내용의 판결을 지난달 30일 선고했습니다.'링얼'(靈兒)이라는 예명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는 28세의 이 트랜스젠더 여성은 2022년 7월 친황다오시의 한 정신병원에 부모에 의해 강제 입원했습니다.앞서 법적 성별이 '남성'인 링얼은 자신의 정정 성별로 '여성'을 선택했고 2021년 부모에게 커밍아웃했고, 부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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