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불안한 트럼프, 격전지 노스캐롤라이나 유세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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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뉴시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남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찾아 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주요 선거 때마다 집권 공화당과 야당 민주당이 혈투를 벌이는 곳이다. 또 이달 4일부터 미국 50개 주 중 가장 먼저 중간선거를 위한 부재자 우편투표 발송을 시작해 양당 모두가 이곳에서의 승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에게 “(이번 선거의) 격전지 35곳을 직접 발로 뛰며 지지세를 올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워싱턴포스트(WP)는 현재 상·하원에서 모두 다수당인 공화당이 하원은 물론이고 상원에서조차 다수당 지위를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다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트럼프-밴스, 경합지 찾아 지원 연설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개스토니아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로 나선 마이클 와틀리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에 대한 지지 연설을 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3%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이겼다. 와틀리 후보는 주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로이 쿠퍼 전 주지사에게 7%포인트 내외의 격차로 뒤지고 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주, 아이오와주, 캔자스주 등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지만, 이번 선거에선 접전 양상을 보이는 곳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J D 밴스 부통령 또한 앞서 14일 캔자스주를 찾아 현역 상원의원이며 재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소속 로저 마셜 의원을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 공화당은 캔자스주에서 1932년 이후 94년간 상원의원 선거를 모두 이겼다. 2024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캔자스주에서 해리스 후보에게 16%포인트 차로 낙승했다. 다만 마셜 의원은 현직이면서도 민주당 후보 겸 감리교 목사인 애덤 해밀턴에게 넉넉히 앞서지 못하고 있다. 해밀턴 후보는 공화당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 유권자가 좋아할 만한 가족, 기독교의 중요성과 가치를 설파하며 공화당을 위협하고 있다. 밴스 부통령의 지원 연설 또한 공화당의 짙은 불안감을 방증한다고 WP는 평했다.● ‘슈퍼팩 실탄’으로 판세 뒤집기 나서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층과 측근들이 운영하는 슈퍼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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