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갈등’ 딛고…한일 국방장관 “협력 안정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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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왼쪽)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6월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의장대 사열을 하며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15일 오후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과 한일 국방장관 화상통화를 가졌다. 국방부는 이날 “이번 화상통화에서 안규백 장관은 최근 일본 구마모토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관련 위로를 전달하고, 장관 재임 기간 중 쌓아온 한일 국방당국 간 신뢰와 우정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양 장관은 한반도 및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한 한일 한미일 간 협력의 중요성, 그리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반한 호혜적, 미래지향적인 한일 국방교류협력의 안정적 추진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의 화상통화 장면. 국방부 제공 이는 고이즈미 방위상이 서울에서 열리는 안보 회의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알려진지 11일만이다. 7∼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다. 지난해 나카타니 겐(中谷元) 당시 방위상이 참석해 올해도 방위상의 참석을 기대했는데, 일본이 그보다 아래인 방위심의관을 참석시키겠다고 통보해온 것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이 6월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한일국방장관회담 의장 행사를 마친 뒤 회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는 야스쿠니 참배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배경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앞서 고이즈미 방위상은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현직 방위상으로는 2년 만에 광복절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다. 당시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국방부는 일본 방위주재관을 각각 초치해 항의했다. 국방부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한일 양국의 노력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이후 이달 4일 고이즈미 방위상이 한국 국방부가 주최하는 연례 국제안보회의인 ‘2026 서울안보대화’에 불참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일 국방 협력에 냉각 기류가 감도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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