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서도 손주영 복귀는 물음표? 마무리 없는 LG의 ‘유영찬 공백기’ 떠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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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이 14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 WC 결정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잠실|뉴시스[잠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8)은 14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을 앞두고 엔트리서 제외한 마무리투수 손주영(28)의 몸 상태를 밝혔다. 염 감독은 “현재 (목의) 6, 7번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아 주사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 WC 결정전에는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엔트리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손주영은 올 시즌 47경기서 1승2패3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3.22, 이닝당출루허용(WHIP) 1.55로 활약했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왼쪽 팔꿈치 회내근 염증 부상으로 중도 귀국한 그는 재활 과정서 옆구리 근육을 다쳐 예정된 복귀 시기 4월보다 한 달 늦은 5월 복귀했다. 4월 유영찬(29)의 오른쪽 팔꿈치 피로골절로 집단 마무리 전략을 사용하던 LG는 지난해 선발로 활약한 그의 보직을 옮겨 급한 불을 껐다. 손주영은 마무리로도 금세 안정감을 뽐내 염 감독의 걱정을 덜었다.이번 PS서는 손주영의 활약이 필요했다. 김진성, 고우석 등 핵심 불펜이 모두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그의 부재가 더욱 부각됐다. 김진성은 어깨 부상, 고우석은 PS 출전 선수의 등록 마감 기한 7월 31일 이후 메이저리그(MLB)서 복귀해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현재까지 LG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 진출해도 손주영의 복귀는 미지수다. 염 감독은 “경과를 계속해서 살펴야 한다. (WC 결정전서) 더 올라가게 되면 손주영의 출전 가능 여부를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염 감독은 유영찬의 이탈 이후 집단 마무리 전략을 사용한 시기를 떠올렸다. 당시 장현식(31), 김진수(28) 등 기존 불펜이 십시일반 뒷문을 지켰다. LG는 이 활약 덕에 손주영의 보직 이동 전까지 2주를 버틸 수 있었다. 염 감독은 “시즌 초반 (유)영찬이가 없을 때 운영했던 것처럼 상대 타자 데이터와 타순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집단 마무리 전략을 구사하려 한다”고 얘기했다.잠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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