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영 수원FC위민 감독이 쓰라린 결과에 눈물을 보였다.
수원FC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고향여자축구단과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에서 1-2로 역전패당했다. 경기 내내 밀어붙인 수원FC는 후반 4분 공격수 하루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0분과 21분 최금옥, 김경영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이후 후반 29분 지소연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이로써 수원FC는 AWCL 여정을 준결승에서 마치게 됐다. “안방에서 패하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박길영 감독도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 아쉬운 경기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소연의 PK 실축을 두고는 “제가 지시했다. 온전히 책임은 감독인 저에게 있다. 선수에게도 내가 감당할 일이다. 너무 자책하지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라며 “오늘 모든 선수가 한 발 더 뛰자는 마음을 가졌다. 전반전 우리가 밀어붙이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 우리가 세컨드볼 싸움에서 더 집중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홈에서 열린 대회지만, 내고향이 모든 이목을 가져갔다. 수원FC는 안방에도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없었다. 더욱이 통일부로부터 남북협력기금 3억원을 지원받은 공동응원단은 경기 내내 “내고향”만 외쳤다.
박 감독은 “우리는 대한민국 축구팀 수원FC위민이다. 경기 내내 속상했다.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여자축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여자축구의 발전과 관심을 이끌기 위해 오늘 경기 승리가 필요했다. 많은 분이 여자축구에 더 많은 관심을 보내줬으면 좋겠다. 열악한 상황이다”라며 “이렇게 많은 팬이 오신 건 처음이다. 많은 취재진도 처음이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이 모두 한목소리를 냈다.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 뛰자고. 여자축구가 재밌고, 경기장에 한 번이라도 더 찾아올 수 있게 만들자고 했다.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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