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국 미국이 ‘죽음의 조’에서 먼저 웃었다.
미국은 13일(한국시간) 미국 LA의 LA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4-1 대승했다.
미국이 속한 D조는 파라과이는 물론 튀르키예, 호주가 묶여 있어 ‘죽음의 조’로 불린다. 확실한 1강이 없는 상황에서 누구든 승리할 수 있고 누구든 패할 수 있기에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은 파라과이를 4-1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발로건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레이나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미국은 전반 7분 풀리식이 드리블 돌파 후 맥케니에게 패스했다. 맥케니 역시 패스로 이어갔으나 보바디야의 몸을 맞고 자책골, 기분 좋은 1-0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 28분 풀리식 기점, 발로건의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취소. 그러나 3분 뒤, 풀리식의 크로스를 발로건이 마무리하면서 2-0이 됐다.
미국은 전반 내내 파라과이를 압박했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차즈의 날카로운 헤더가 돋보였고 43분에는 데스트 기점, 맥케니의 크로스를 틸먼이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힐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틸먼의 킬 패스를 발로건이 마무리, 3-0으로 달아난 미국이다.
파라과이도 후반 초반부터 반격했다. 그러나 위협적인 상황은 많지 않았다. 미국도 흐름을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고 그렇게 주도권을 되찾았다.
물론 후반 73분 엔시소의 패스를 받은 마우리시우가 득점, 추격한 파라과이다. 그러나 미국은 후반 75분 틸먼, 77분 웨아가 득점 기회를 얻었고 힐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실점을 했을 파라과이다.
미국은 후반 추가시간 레이나의 기가 막힌 슈팅으로 추가골, 4-1로 이번 경기를 끝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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