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 36년간 외교관 생활 마무리…"시원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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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오늘(7일) 36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귀국길에 오른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2년 반 동안 제 집이자 큰 애정을 가졌던 한국을 떠나게 됐다"며 퇴직 소회를 밝혔습니다.그는 "시원섭섭한 감정과 아쉬움을 안고 떠나지만, 미국으로 돌아가 다른 모험과 36년간 외교관 생활 끝의 자유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이어 "지금 한국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한국인들이 이를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면서 "한국은 굉장한 나라고 위대한 민주주의가 계속해서 작동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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