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대사관 "유학비자 신청 시 SNS 공개 설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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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20 11:51 수정2025.06.20 11:51

주한미국대사관 앞에 미국 비자를 발급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지어 서 있는 모습/사진=한경DB

주한미국대사관 앞에 미국 비자를 발급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지어 서 있는 모습/사진=한경DB

주한미국대사관이 약 3주간 중단했던 유학 비자 인터뷰 신청을 다시 받는다.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공개를 당부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외국인 유학생·연수생 등에 대한 입국 비자 발급 관련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한미국대사관은 "대사관은 곧 F, M, J 비이민 비자 신청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신청자는 비자 일정 웹사이트에서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J는 유학, M은 직업훈련, F는 연수 및 교수 비자다.

대사관은 "새로운 지침에 따라 비이민자 비자 분류 F, M, J에 해당하는 모든 학생 및 교환 방문자 신청자에 대해 온라인을 포함한 종합적이고 철저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SNS 개인정보 설정을 '공개'로 해 놓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다만 그간 비자 신청 재개를 기다리던 유학 준비생들이 한 번에 몰리며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오류가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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