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에 서울의 한식당 ‘밍글스’가 포함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영국의 요식업 전문지 ‘레스토랑’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에 강민구 셰프가 운영하는 한식당 밍글스가 29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밍글스는 “도토리묵부터 도라지까지 현지 식재료를 탈바꿈한 요리를 맛보기에 완벽한 장소”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한식당 ‘아토믹스’는 12위에 올랐다. 미국 내 식당으로는 최고 순위다. 한국인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아토믹스는 “세련되고 풍미 있으면서도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독특하고 혁신적인 한식”이라는 평가다. 1위는 페루 리마의 퓨전 레스토랑 ‘마이도’가 차지했다.
2002년부터 발표된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은 평가자 1100명이 식당 순위를 매긴다. 올해 시상식은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