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들 빼고 호주 날아간' 서울, 김기동 감독 "영건들, 능력 증명하라"... 정현우 "결과 보여주겠다" 응답

1 hour ago 5
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K리그1 조기 우승을 위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ACL2) 원정 경기에 신인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다. 김기동(55) 감독은 출전 선수들에게 능력을 증명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은 1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멜버른 빅토리FC와 2026~2027시즌 ACL2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10년 만의 K리그1 우승을 목전에 둔 서울은 18일 김천 상무전에 대비해 주력 선수들을 국내에 잔류시켰다. 호주 원정 명단은 신예 정현우 등 20명으로 최소화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김기동 감독은 13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어린 선수들은 현재 주전 선수들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경험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 팬들과 내게 능력을 확실히 증명하라"고 요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리 후 기뻐하는 김기동(가운데) 감독과 FC서울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리 후 기뻐하는 김기동(가운데) 감독과 FC서울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1차전 페르십 반둥전 패배(0-1)를 두고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면서도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상대 멜버른에 대해서는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라며 "상대 특징에 맞춰 잘 대응하겠다"고 평가했다. 장거리 원정에 따른 피로도 우려에는 "육체적 피로가 핑계가 될 수는 없다. 정신적으로 무장하는 것이 프로의 자세"라고 선을 그었다.

선수 대표로 참석한 정현우는 "지난 1차전에서는 긴장해 내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팀원들과 하나가 돼 결과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상대보다 우위에 있는 점으로는 경기 감각을 꼽았다. 정현우는 "시즌 막바지인 우리가 체력과 경기 감각 측면에서 멜버른보다 앞서 있다"며 "긴 시간 이동한 노력을 결과로 보답받기 위해 피치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FC서울 공격수 정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공격수 정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