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졌어요, 치는 게 달라” KT 천군만마…베테랑 포수 장성우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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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성우가 확장 엔트리를 통해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23일 “본인도 완전히 좋아졌다고 하더라. 다음 주부터는 1군에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KT 장성우가 확장 엔트리를 통해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23일 “본인도 완전히 좋아졌다고 하더라. 다음 주부터는 1군에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인천=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다른 때랑 치는 게 달라.”

이강철 KT 위즈 감독(60)은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타자들의 타격 훈련을 유심히 지켜봤다. 여러 선수 중에서도 이 감독의 눈길을 끈 타자는 베테랑 장성우(36)였다. 

KT 주전 포수인 장성우는 지난달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하루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병원 검진 결과, 좌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고, 그는 이후 치료 및 회복에 집중하며 1군 복귀를 준비했다.

몸 상태가 많이 나아진 장성우는 최근 1군과 동행하며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 감독은 23일 “오늘(23일) 치는 걸 보니 많이 좋아졌다. 다른 때와는 치는 게 다르다. 본인도 완전히 좋아졌다고 하더라. 다음 주부터는 (1군 엔트리에)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KT 장성우(오른쪽). 뉴시스

KT 장성우(오른쪽). 뉴시스

장성우가 자리를 비운 동안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한 한승택을 주전 포수로 활용해 왔다. 여기에 백업 포수 조대현이 뒤를 받쳤다. 

하지만 경험 많은 베테랑 포수의 부재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KT는 경기 후반 대타를 쓰는 과정에서 상황에 따라 안현민을 포수로 앉히는 선택까지 하며 정규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장성우의 1군 복귀는 팀 입장에서 반가울 수밖에 없다.

‘2026 신한 SOL KBO리그’는 25일부터 확장 엔트리(4명 추가)가 시행된다. 9월 열리는 2026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올해 확장 엔트리는 기존 9월보다 한주 더 빠르게 시행된다. KT는 확장 엔트리를 통해 장성우를 콜업한다는 계획이다.

이 감독은 “장성우와 함께 5명 정도를 올릴 예정이다. 기존 1군 엔트리에서 한명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오원석도 올라온다. 국가대표 아닌가. 1군에 데리고 있어야 한다. 잘 케어해서 국가대표에 보내야 한다(웃음)”고 말했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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