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투사 모험자본 1분기 10조 공급…전분기 대비 2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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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투자금융사업자가 1분기 모험자본을 전분기 대비 2조 늘어난 약 10조원을 공급했다.

금융위원회는 7일 모험자본 공급의무가 있는 7개 종투사의 공급실적을 발표했다. 7개 종투사의 발행어음·IMA 조달액 대비 평균 모험자본 공급 비율은 17.3%로 2026년도 의무비율을 상회했다.

투자대상별로는 중견기업(4조5000억원), P-CBO(2조3000억원), 중소·벤처기업(2조1000억원), A등급 이하 채무증권(1조4000억원), 신기사(1조3000억원) 순으로 높은 공급 규모를 기록했다.

투자방식별로는 채무증권(7조1000억원), 지분증권(3조1000억원), RCPS·CB 등 신종증권(2조원), 대출채권(1조3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모험자본 플랫폼 개념도 (자료=금융위원회)모험자본 플랫폼 개념도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중기특화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 강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먼저 지정주기를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해 예측가능성과 중장기 자금공급 유인을 강화하고 지정회사수를 현행 8개사 내외에서 10개사 내외로 확대한다.

또, 중기특화 증권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증권금융은 증권 담보대출 만기를 현행 최대 1년에서 최대 3년으로 확대해 중장기 자금공급을 지원하고, 기일물 RP 금리·만기 우대를 신설해 자금조달 수단을 다양화한다. 아울러, 산업은행·성장금융은 2027년 중 중기특화 증권사 전용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펀드 운용사 선정 시 중기특화 증권사에 대한 가점을 50% 이상 확대한다. 기업은행은 중기특화 증권사가 조성하는 펀드에 대한 출자를 6기 중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험자본 자금 수요자인 혁신기업과 자금 공급자인 증권사, VC 등 기관투자자 간 정보비대칭성을 해소할 모험자본 중개 플랫폼도 7월 출시한다. 금융감독원이 컨설팅을 지원한다.

모험자본 공급 확대 기조 속에서 회수시장도 활성화한다. 금융투자업계는 공동으로 약 1~2조원 규모로 회수 시장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6월까지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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