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러시아·중국 업은 북한, 대화 청구서 키우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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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28 12:15 수정2025.10.28 12:15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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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나서면서 예전보다 더 많은 대가를 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집권 시절인) 2017년, 2018년과 비교해 보면 그 동안 북한 입장에서 러시아와 군사 동맹을 맺었고 또 중국과의 관계도 강화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쉽게 말하자면 족므 더 청구서를 키우고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대화하자는 제스처를 취하며 ‘뉴클리어 파워’라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제재 완화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조 장관은 “충분히 (북한이 대화에 나설) 유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미가 만날 가능성에 대해 묻자 조 장관은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면서 "어떻게든 열리게 된다면 충분히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저희가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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