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결혼 후 첫 작품인 '탄금'을 내놓는 소감을 전했다.
조보아는 13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에서 넷플릭스 '탄금'(감독 김홍선) 제작보고회에서 "오랜 시간 동안 저희가 촬영을 진행했다"며 "오랜 시간 후반작업을 해서 드디어 여러분께 '탄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업기간이 오래 걸렸던 만큼 긴장도 설렘도 걱정도 크다"라고 밝혔다.
조보아는 당초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넉오프'로 결혼 후 첫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주연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후 '탄금'을 먼저 선보이게 됐다.
조보아의 심정 고백에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다시 한번 결혼을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넸고, 그는 "감사하다"면서 미소를 보였다.
'탄금'은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온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 분)과 그의 실제를 의심하는 이복누이 재이(조보아 분) 사이에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조보아가 연기하는 재이는 홍랑이 가짜라고 의심하면서도 점차 빠져드는 인물이다.
조보아는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했다. 이후 MBC '마의', tvN '잉여공주', KBS 2TV '우리 집에 사는 남자', SBS '복수가 돌아왔다', tvN '구미호뎐'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tvN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조보아는 지난해 10월 비연예인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