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남자’ 김상호·차우민 “서로 부족한 부분 채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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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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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물처럼 만났죠”

TV CHOSUN 새 예능 ‘제철남자’가 김상호와 차우민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앞세워 관매도 섬마을의 일상을 담는다. 진정성 있는 힐링과 좌충우돌 먹고사는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가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김상호와 차우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진도 관매도로 떠나 제철 라이프를 즐기며 섬마을 주민들과 교감하고, 힐링을 전하는 여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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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남자’는 김상호가 이름을 내건 첫 단독 예능으로 그가 농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연 속 삶을 전하며 중년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상호는 “들킬까 봐 움켜쥐고 있던 것들이 별것 아니었구나 느꼈다”며 “촬영을 하며 나 자신에게도 힐링이 됐고, 배우로서 또 하나의 공부가 됐다”고 밝혔다. 13년 차 농부다운 실력으로 바닷일에도 능숙함을 드러내며 마을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함께 출연하는 차우민은 고정 예능에 첫 도전한 만큼 설렘과 부담을 동시에 안고 출연했다. 그는 “예능을 통해 장난기 많고 엉뚱한 ‘인간 차우민’의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김상호 선배님 덕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차우민은 촬영 내내 형들과 선배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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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김상호는 “물과 물처럼 거리낌 없이 잘 어울렸다”며 “옆에 있는 듯 없는 듯 편안한 관계였다”고 말했고, 차우민도 “선배님의 배려 덕에 현장에 금세 적응했다”고 답했다.

첫 게스트로는 김상호의 절친 윤계상과 박지환이 출연해 현장을 빛냈다. 김상호는 “관매도에 와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며 초대했는데, 배도 타고 일도 하고 고생하고 갔다”며 웃었다. 톳 작업, 광어회 먹방 등은 물론 마을 주민들과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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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는 “이번 예능이 시청자에게도 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차우민도 “햇빛과 더위 속에서 열심히 만든 방송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철남자’는 27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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