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종용한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서 여주인공 구하나 역을 맡았던 배우 한그루가 홀로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한그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영만과 전북 부안 순대국밥집을 찾은 한그루는 “집에 애들 생각 안 나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솔직히 얘기해도 되나. 잘 생각 안난다”며 웃었다.
지난 2015년 23살이던 한그루는 결혼과 함께 활동 중단을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6살 쌍둥이 출산 후 결혼 7년만에 싱글맘이 된 한그루는 현재 배우와 육아를 병행 중이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한그루는 “아이들이 8살이 되고 나서부터 일을 시작했다”며 “그때까지는 한 번도 떨어져 자본적도 없고 제가 목욕시키고 밥도 해먹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처음 떨어졌을 때는 서로 울었다. 막상 나오고 보니까 좋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키우면서 행복했지만 힘들었다”며 “제일 기뻤을 때는 어린이집 입소 확정됐을 때다. 문자보고 막 울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