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일행 팬 폭행 연루..심야 경찰 출석 "때린 사람 벌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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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가수 제시가 16일 오후 피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제시는 "일단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벌 받았으면 좋겠다"며 "있는 그대로 말하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2024.10.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가수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한 팬이 일행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제시가 경찰에 출석했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10시께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제시는 "일단 때린 사람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 있는 대로 다 말하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다"고 주장했다. 제시는 폭행 사건의 직접적인 가해자는 아니지만, 피해자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제시를 고소하면서 제시는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당했다. 피해자는 제시가 처음엔 말리는 듯 했으나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고 했다.

제시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해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며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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