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광재 전략공천”… 하남갑-평택을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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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서 조국과 맞대결 여부 주목
계양을 고수 송영길 다른곳 공천 시사

장동혁 고향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앞줄 오른쪽)가 2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수산시장을 방문해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에게 돌김을 먹여주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지역구인 보령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장 대표가) 당내 입지가 흔들리자 미국으로 건너가 주요 인사들과 사진을 찍어 위기를 돌파해 보려고 했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보령=뉴시스

장동혁 고향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앞줄 오른쪽)가 2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수산시장을 방문해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에게 돌김을 먹여주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지역구인 보령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장 대표가) 당내 입지가 흔들리자 미국으로 건너가 주요 인사들과 사진을 찍어 위기를 돌파해 보려고 했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보령=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위원장)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여권에선 이 전 지사가 경기 하남갑과 안산갑, 평택을 등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지사를 거론하며 “강원도지사에서 유력 후보임에도 우상호 후보에게 선당후사 모습을 보여줘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이 전 지사 같은 분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고 특히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여러분이 짐작하는 곳에 출전해도 경쟁력이 매우 있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14곳의 국회의원을 뽑는 재보궐선거에 이 전 지사를 전략공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당내에선 이 전 지사의 경기 지역 전략공천을 조만간 발표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 전 지사가 평택을에 민주당 주자로 출마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맞대결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2024년 총선에서 추미애 의원이 국민의힘 이용 전 의원을 상대로 1199표 차로 신승했던 하남갑도 후보지로 거론된다.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김남국 대변인과 반명(반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전해철 전 의원이 맞붙는 안산갑도 가능한 선택지다.

정 대표는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고수 중인 송영길 전 대표의 전략공천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계양을에서는 이 대통령 최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이미 뛰고 있는 만큼 하남갑 등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전환 배치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이 대통령의 다른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전략공천 여부에 대해 정 대표는 “차차 말씀드릴 날이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경기도지사 후보 구인난을 겪던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신청한 4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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