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공개한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명부’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49명, 국회의원 34명, 기초단체장 475명, 광역의원 1439명, 기초의원 3875명, 교육감 45명 등 5917명이 지방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최종 명단은 후보등록 마감일인 15일 확정된다.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에 등록한 49명 중 18명(36.7%)은 전과가 있다고 신고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8명, 진보당 4명, 국민의힘 3명, 정의당 국민연합 무소속 각 1명씩이었다.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국민연합 김현욱 후보(9건)가 가장 많았고, 진보당 홍성규 경기도지사 후보(6건),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정의당 권영국 서울시장 후보(각 4건)가 뒤를 이었다.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등은 전과 2건을 신고했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 재산 1위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72억8960만 원)였고,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5억5297만 원)였다. 김영환 후보는 최근 5년간 세금 체납액이 2087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 체납액은 0원이다.전국 14곳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로 등록한 34명 중 전과 보유자는 11명(32.4%)이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4명, 진보당 2명이었고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새미래민주당 무소속 각 1명씩이었다.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진보당 전주연 후보(5건)였고, 하남갑에 나선 민주당 이광재 후보(4건)가 뒤를 이었다. 교육감 후보 45명 중에는 울산교육감 조용식 후보(3건) 등 10명(22.2%)이 전과를 갖고 있었다.
국회의원 후보 중 재산 1위는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용남 후보로 127억7049만 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던 2016년 26억302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10년 새 100억 원 넘게 늘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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