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세력이 작업한듯” 문자… 강민구 부단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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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서 장악해야 할듯” 내용도 김민석, 임명 하루만에 해임 조치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강민구 윤리감찰단 부단장이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다. 강 부단장은 메시지에서 “정청래 세력들이 김기표 의원 작업 들어온 듯하다” “빨리 가서 장악해야 할 듯하다”며 정청래 전 대표 측 인사의 개입을 의심하며 김기표 윤리감찰단장을 언급했다. 이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강 부단장을 임명 하루 만에 해임했다고 밝혔다. 2026.9.1 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정청래 전 대표 측이 윤리감찰단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을 담은 메시지로 논란을 빚은 강민구 윤리감찰단 부단장을 해임했다. 강 부단장이 임명된 지 하루 만이다. 민주당은 1일 공지를 통해 “김민석 당 대표는 윤리감찰단 강 부단장의 즉시 해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임 지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강 부단장이 박선원 최고위원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직후 나왔다. 강 부단장은 메시지에서 “당헌·당규상 부단장은 상근 1명으로 알고 있는데, 공동부단장을 왜 또 추천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정청래 세력들이 김기표 의원 작업 들어온 듯하다”고 적었다. 이어 “빨리 가서 장악해야 할 듯하다”고 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 1차 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9.01 뉴시스 강 부단장은 정 전 대표 측에서 또 다른 윤리감찰단 부단장을 김 의원에게 추천하는 데 대해 박 최고위원에게 문제를 제기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김 대표 체제에서 당 대표 직속 윤리감찰단장을 맡고 있다. 윤리감찰단 인선을 두고 강 부단장이 정 전 대표 측을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조직을 ‘장악’해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 이에 김 대표가 곧바로 해임을 지시하며 계파 갈등 확산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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