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전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저의 출마가 당의 결속을 해치거나, 거대 권력의 독주를 막아낼 우리 당의 동력을 약화시킨다면 그 길을 멈추겠다”며 “이름 없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최근 이른바 ‘윤 어게인(again)’ 인사들이 잇달아 공천을 받으며 홍역을 치렀다. 정 전 의원 공천에 대해서도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탈당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 다른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부정적인 뜻을 밝히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결국 정 전 의원에 대한 공천심사를 중앙윤리위원회 적격 여부 심사를 이유로 계속 보류했다. 정 전 의원이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적절한 인사 검증 절차 없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추천한 혐의(직권남용)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을 문제 삼은 것.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부정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람은 원칙적으로 공천을 받을 수 없고, 윤리위가 정치 탄압 등 예외 사례로 인정한 경우에만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정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갖고 불출마를 설득했고, 결국 정 전 의원은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박 위원장은 오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당이 어려운 입장을 자세히 설명하고 설득을 많이 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정 전 의원과 사돈 관계다.한편 공관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대한 추가 공모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추가 공모를 실시한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은 1명이 비공개로 등록해 공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14곳 중 12곳의 공천을 완료한 상태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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