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마크 테토, 시오타 치하루 개인전 오디오 도슨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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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9-08 오전 11:05:03 수정 2026-09-08 오전 11:05:03 가 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시오타 치하루의 개인전 ‘기억의 빛 속으로(In the Light of Memory)’가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과 아트사이트 소제에서 멀티 베뉴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나운서 정지영과 방송인이자 기업인 마크 테토가 각각 한국어와 영어 오디오 도슨트로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작품의 깊은 의미를 전달한다. 시오타 치하루는 붉은 실을 활용해 삶과 죽음, 존재와 부재 등 인간의 근본적인 주제를 탐구하는 설치미술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대전을 직접 답사하고 소제동 옛 철도관사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한 신작 ‘In the Light of Memory’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작가는 두 차례 암 투병과 이방인으로서의 삶, 그리고 한국인 시어머니가 겪은 한국전쟁의 기억을 작품에 녹여내며 존재와 기억, 상실과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관람객들은 작품과 사물에 남은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며 기억과 부재,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오디오 도슨트는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한국어 해설은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년 넘게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정지영이 맡았다. 정지영은 문화외교 자선단체 뷰티플마인드의 후원 활동에도 10년 이상 참여하며 문화예술 분야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영어 해설은 방송인이자 기업인 마크 테토가 담당하며, 그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발레단 등 다양한 문화예술 기관을 후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크 테토는 영어권 관람객들에게 작가의 작품 세계와 전시에 담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내 QR코드를 스캔해 헤레디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한국어와 영어 오디오 도슨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디오 해설과 함께 전시 이미지와 작품 설명도 함께 제공된다. 함선재 헤레디움 관장은 “정지영 아나운서와 마크 테토 두 분 모두 전시가 담고 있는 기억과 존재에 대한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며 참여해 주셨다”며 “한국어와 영어로 마련된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작품과 전시의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헤레디움은 1922년 지어진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을 복원해 2022년 문을 연 복합문화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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