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 이수혁 스틸. (사진=스튜디오산타클로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시스터’(가제, 감독 진성문)가 대체불가 매력을 지닌 대세 배우 정지소, 이수혁, 차주영 캐스팅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크랭크업 소식을 전했다.
영화 ‘시스터’(가제)는 부잣집 딸을 납치한 두 납치범과 그들에게 붙잡힌 인질, 세 사람 사이의 감춰진 비밀과 진실을 추적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시스터’ 정지소 스틸. (사진=스튜디오산타클로스) |
‘시스터’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대세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아픈 동생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손을 대는 ‘해란’ 역은 곧 방영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 영화 ‘기생충’ , 드라마 ‘더 글로리’ 등 굵직한 작품들 속에서 존재감을 펼친 배우 정지소가 맡았다. 아역 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봉준호 감독, 김은숙 작가, 연상호 감독 등 최고의 창작자들에게 주목 받은 배우 정지소는 위태로운 상황 속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입체적으로 녹여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채업자 ‘태수’ 역은 드라마 ‘우씨왕후’, ‘내일’,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영화 ‘파이프라인’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젝트 7’ 진행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배우 이수혁이 맡았다. 장르불문 매 작품 자신만의 색을 담은 연기와 매력을 선보여온 그가 피도 눈물도 없는 ‘태수’ 역을 통해 압도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두 납치범의 인질이 된 ‘소진’ 역은 드라마 ‘더 글로리’,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차주영이 맡았다. 차주영은 영문도 모른 채 납치되어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소진’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시 한 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스터’ 차주영 스틸. (사진=스튜디오산타클로스) |
‘시스터’의 연출은 단편 영화 ‘안부’로 관계에 대한 고민들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주목 받은 진성문 감독이 맡았다. 이 작품을 통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한국단편경쟁 선재상을 받아 가능성을 입증 받았으며, 이번 ‘시스터’를 통해 보여줄 감각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승리호’, ‘지옥’ 등에 참여한 변봉선 촬영 감독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마스크걸’, ‘기생수 : 더 그레이’ 등에 참여한 한미연 편집 감독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지닌 베테랑 제작진들이 의기 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시스터’는 최근 김도연, 손주연, 강신희, 정하담 주연의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을 비롯 이동휘, 한지은 주연의 ‘결혼, 하겠나?’ 등 배급을 담당한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가 메인투자 및 공동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곽선영, 권유리, 이설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범’을 비롯 전소민 주연의 스릴러 ‘베란다’, 주현영, 김미경, 정용화 주연의 미스터리 추리극 ‘단골식당’, 류혜영, 남윤수 주연의 공포 영화 ‘킬링타임’ 등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투자/제작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영화 ‘시스터’는 10월 31일 크랭크업하여 본격적인 후반 작업에 돌입, 2025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