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혼외자 논란 일파만파→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결정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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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사진=아티스트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로 밝혀지며 혼외자 및 관련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당초 오는 29일 열릴 제45회 청룡영화상에 남우주연상 후보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논란이 거세지자 참석 여부를 다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정우성의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와 관련 이데일리에 “영화제의 본질에 우선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바가 없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릴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수상 후보 자격으로 초청됐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에서 이태신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그는 청룡영화상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로 함께한다.

청룡영화상은 물론 각종 영화 시상식에 꾸준히 참석하며 여러 화제의 어록을 남겨온 정우성이 올해 청룡영화상도 참석할지, 참석해 수상까지 한다면 아빠가 된 소식 및 최근의 스캔들에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당초 정우성 측은 문가비 아들의 친부란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에만 해도 시상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었다.

하지만 친부 사실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문가비 외의 다른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중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관련한 사진들까지 유출되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친부 사실 외 비연예인 여성과의 열애설에 대해선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하지만 침묵과 함께 그를 둘러싼 각종 추측성 루머들도 불거지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개인의 사생활 영역인 만큼 지나친 관심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973년생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를 통해 데뷔해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똥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새드무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마담뺑덕’ ‘아수라’ ‘더킹’ ‘강철비’ ‘증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헌트’ ‘보호자’ ‘서울의 봄’ 드라마 ‘아스팔트의 사나이’ ‘아테나 : 전쟁의 여신’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매력티비’로 데뷔했다. ‘겟 잇 뷰티’,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해 이국적인 비주얼로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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