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9차 회의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고향으로 이동해 가족과 함께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정부는 연휴 동안 행정서비스와 안전 관리에 공백이 없게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국정자원에는 약 800명의 전문인력과 공무원이 현장 투입돼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 인력까지 참여해 복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 복구와 화재 피해가 컸던 7-1 전산실 시스템의 대구 센터 이전을 위해 대통령실, 재정당국과 논의하는 등 예비비 확보 절차에 착수했다”며 “적극적인 예비비 투입을 통해 복구 속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한 비상 체계를 계속 가동하고,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중대본 회의 개최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또 “정부 서비스의 근본적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국가 주요 시스템 및 운영시설의 안정성을 정비하고 개선책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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