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리압박에...5대은행 비대면 금리인하 인프라 구축

4 hours ago 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대 시중은행은 이달 중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서비스를 모두 갖출 예정이다.

금융당국의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정책에 따라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이 차례로 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소상공인 대출자들이 비대면으로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고자 하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부담경감 서비스 개선
당국 추진 금리인하 요구권 내실화

은행 앱에서 금리인하요구를 신청하는 소상공인. ChatGPT(DALL·E) 생성 이미지.

은행 앱에서 금리인하요구를 신청하는 소상공인. ChatGPT(DALL·E) 생성 이미지.

5대 시중은행이 이르면 이달 중 소상공인 비대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서비스를 모두 갖춘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정책에 발맞춰 각 은행이 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중 소상공인의 비대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늦어도 다음 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자의 신용도가 개선되면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그동안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만 소상공인 비대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이 가능했다. 일반 가계대출의 경우 대부분 은행에서 모바일 또는 인터넷뱅킹으로 신청할 수 있었지만, 소상공인 대출은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5대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비대면으로 금리인하를 요청하고 약정까지 체결할 수 있게 된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새마을금고도 비대면 금리인하요구권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소상공인 금융비용 경감을 주요 정책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소상공인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리인하요구권 내실화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지원 △중도상환수수료 완화 등을 ‘금리 경감 3종 세트’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상공인 비대면 금리인하요구권 도입 역시 이런 내실화 방안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