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북중미월드컵 후 협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64)이 2026북중미월드컵을 끝으로 협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정 회장은 29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월드컵 이후 대한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대표팀이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의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6%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4선에 성공한 정 회장은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을 향한 축구팬들의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를 당부하면서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 수립과 실행에 집중해야 할 협회가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판단 끝에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13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어왔다. 그는 7월 20일(한국시간) 막을 내리는 북중미월드컵 이후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다음은 정몽규 회장의 성명서 전문.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국가대표팀은 그동안 열심히 월드컵 본선을 준비해왔으며, 저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협회를 맡아서 일해오는 동안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축구인, 후원사, 언론인, 정부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오랜 기간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축구협회 임직원과 연맹, 시도협회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다시 한 번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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