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핵시설’ 정보 유출 논란 반박
“달 보라 했는데 손가락 가리키는 것”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영변과 구성, 강선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밝힌 이후 대북 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은 정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인 박인준 천도교 교령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야권의 사퇴 요구에 대해 “뉴스에도 나왔는데 뉴스에 나온 것도 기밀인가”라며 “이것은 지나친 정략“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왜 지명을 감추어야 하느냐”며 “10년 전부터 수많은 연구기관에서 전문가들이, 심지어 의회 미국 의회 보고서에도 언급이 된다”고 했다. 이어 “근데 그 지명이 무슨 무슨 기밀이냐”며 “(북핵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장관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경고”라고 했다.정 장관은 ‘미 측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사실이 아닌가’라는 지적에 대해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의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일으킨 사람에 대해 “미국일 수도 있고, 우리 내부일 수도 있다”고 했다.
한미관계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선 “저는 그렇게 우려하지 않는다”며 “충분히 설명했고 객관적인 증거 자료가 다 나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그렇게 더 문제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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