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치러지는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정근식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정 후보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 단일 후보인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맞붙을 예정이다.
서울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추진위는 시민참여단 1차 투표 결과 정 후보를 최종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1차 투표는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시민참여단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만참여단에는 총 2만8516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만7599명이 투표해했다. 투표율은 61.6%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가 예상됐으나, 정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면서 결선 없이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인 정 후보는 문재인 정부 당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이 직을 상실하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이후 2024년 10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교육감직을 수행해 왔다.
정 후보는 학습진단센터, 마음건강 통합지원체계, 관계회복숙려제 등 재임 중 추진한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재선 의지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 초·중·고 학생 교통비 전액 지원, 초·중학생 현장체험학습비 전액 지원, 1교실 2교사제 단계적 확대, 서·논술형 평가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번 단일화 경선에는 강민정 전 국회의원,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교육감,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등 6명이 참여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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