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1강에게 3연패는 없다!…‘송승기 KKKKKKK 무실점+김현수 2타점’ LG, NC에 전날 패배 설욕하며 2연패 탈출 [MK잠실]

6 days ago 3

절대 1강에게 긴 연패는 없었다. LG가 빠르게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3-0으로 눌렀다.

이로써 전날(22일) 당한 5-6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19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NC는 13패(8승)째를 떠안았다.

LG 송승기가 23일 잠실 NC전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LG 송승기가 23일 잠실 NC전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LG 김현수가 23일 잠실 NC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LG 김현수가 23일 잠실 NC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박동원이 23일 잠실 NC전에서 결승 타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박동원이 23일 잠실 NC전에서 결승 타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LG는 투수 송승기와 더불어 송찬의(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NC는 박민우(2루수)-김주원(유격수)-손아섭(우익수)-박한결(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서호철(1루수)-김형준(포수)-천재환(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로건 앨런.

기회는 LG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말 2사 후 오스틴과 문보경이 각각 우중월 안타, 볼넷으로 출루한 것. 단 박동원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찬스를 놓친 것은 NC도 마찬가지였다. 2회초 박한결의 볼넷과 김휘집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3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1사 1, 2루가 연결됐으나, 서호철, 김형준이 각각 1루수 파울 플라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NC 김형준이 23일 잠실 LG전에서 삼진을 당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NC 김형준이 23일 잠실 LG전에서 삼진을 당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23일 잠실 NC전에서 땅볼 타점을 올린 박동원. 사진=천정환 기자

23일 잠실 NC전에서 땅볼 타점을 올린 박동원. 사진=천정환 기자

0의 행진이 계속된 가운데 기선제압은 LG의 몫이었다. 5회말 문성주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와 오스틴의 좌전 2루타, 문보경의 사구로 완성된 무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2루수 땅볼 타구에 문성주가 득점했다.

그 사이 NC 타선의 침묵은 계속됐다. 6회초까지 LG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7회초에는 상대 우완 사이드암 불펜 투수 박명근에게 꽁꽁 묶였다.

기세가 오른 LG는 7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문보경, 박동원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보크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대타 김현수가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LG 김현수는 23일 잠실 NC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LG 김현수는 23일 잠실 NC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다급해진 NC는 9회초 김주원의 좌전 2루타로 노히트를 깨뜨렸지만, 득점은 뽑지 못했다. 그렇게 LG는 연패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LG 선발투수 송승기는 94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1패)을 수확했다. 이어 박명근(홀, 1이닝 무실점)-김진성(홀, 1이닝 무실점)-장현식(세, 1이닝 무실점) 등도 효과적으로 NC 타선을 봉쇄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김현수(1타수 1안타 2타점), 박해민(4타수 2안타), 오스틴(3타수 2안타)이 빛났다. 결승 타점의 주인공은 박동원(4타수 무안타 1타점)의 몫이었다.

NC는 1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로건(4.1이닝 5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은 시즌 4패(무승)째를 떠안았다.

LG 송승기는 23일 경기에서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LG 송승기는 23일 경기에서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NC 로건이 23일 잠실 LG전에서 강판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NC 로건이 23일 잠실 LG전에서 강판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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