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카자흐스탄 오프로드까지…‘무디세우스’ 된 사연 (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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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전현무의 즉흥 여행이 낭만보다 생존에 가까운 여정으로 바뀐다. 제한된 여행 시간의 절반을 이동에 쏟아붓는 선택과 함께 한밤중 카자흐스탄 도로 위에서 예상 밖 상황들이 이어진다.

2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의 29시간 카자흐스탄 무작정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적지는 구성환이 추천한 ‘콜사이 호수’. 전현무는 남은 시간이 약 20시간에 불과한 상황에서도 왕복 10시간이 필요한 장거리 이동을 감행한다.

앞서 전현무는 1박 2일 휴일을 활용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향했다. 비행 시간을 빼면 현지에서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은 29시간뿐이었지만, 전통시장 ‘그린 바자르’를 시작으로 ‘콕토베’와 양갈비 맛집 등을 찾아다니며 첫날 일정을 빼곡하게 채웠다.

문제는 밤 11시 이후였다. 다음 행선지인 ‘콜사이 호수’ 인근 숙소를 미리 예약했지만, 현지에서 이동에만 약 5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 잠시 고민하던 전현무는 결국 밤길에 오른다.

칠흑 같은 도로를 마주한 그는 “완전 살목지 보러 가는 것 같네”라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다. 휴게소에서 잠깐 눈을 붙이는 것으로 피로를 달랜 뒤 다시 운전대를 잡고 숲길과 거친 오프로드까지 통과한다.

순탄치 않은 이동은 계속된다. 어둠 속 길 위에서 정체를 예상하기 어려운 ‘이것’과 맞닥뜨린 전현무가 크게 당황하는 순간도 포착된다. 제작진이 전현무와 오디세우스를 합쳐 ‘무디세우스’라는 별명을 붙인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약 5시간의 이동 끝에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이미 새벽 5시를 넘긴 뒤다.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전현무 앞에는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숙소 로비가 텅 비어 있는 데다 인기척마저 없어 체크인부터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인다.

여행 시간이 빠르게 줄어드는 가운데 전현무가 무사히 숙소에 들어갈 수 있을지, 또 긴 밤길을 감수하면서까지 찾아간 ‘콜사이 호수’와 마주할 수 있을지가 이번 여행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무작정 여행 2탄이 담긴 MBC ‘나 혼자 산다’는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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