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키움 유니폼 입은 하현승 “김도영 선배와 붙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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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승(왼쪽)이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허승필 키움 단장으로부터 유니폼을 받아 입은 하현승. 잠실|뉴시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잖아요.”부산고 하현승(18)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다.투타 겸업 자원인 하현승은 이번 드래프트서 일찌감치 전체 1순위 지명이 예상됐던 선수다. 키 194㎝·몸무게 94㎏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며 투수로는 시속 150㎞ 안팎의 빠른 볼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다.하현승은 올해 부산고 소속으로 14경기에 투수로 등판해 4승무패 평균자책점(ERA) 0.39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타자로는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3, 3홈런, 21타점, 17득점 등을 기록했다. 하현승은 13일 끝난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서 3경기에 등판해 3승무패 ERA 제로(0)라는 괴물 같은 활약으로 대표팀을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현승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자신의 몸값을 더욱 더 높였다.하현승은 지명을 받은 뒤 “저를 선택해준 키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고, 야구를 가르쳐주신 수영초, 센텀중, 부산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하현승은 “버건디색 유니폼이 안 어울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다. 투타 모두 인정받는 것 같아 너무 기쁘고 앞으로 어떻게 할 지는 구단과 얘기해보겠다”고 말했다. 하현승은 1군서 맞붙고 싶은 상대로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을 꼽았다. 그는 “김도영 선배가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라 생각하기 때문에 꼭 붙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선배들과의 만남에 대해선 “프로에 가면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 때문에 선배님들로부터 체력관리 비법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고교시절부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돼 기쁘다. 키움은 메이저리거를 많이 배출한 팀이고 예전부터 오고싶었던 팀이었다. 좋게 봐주시고 상위라운드에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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