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3년 동행 마침표…새 둥지 찾는다

전지현이 소속사 이음해시태그와 결별하고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온다.

24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지현은 다음 달 초 이음해시태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양측은 협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이로써 전지현은 독립적인 행보를 예고하게 됐다.

전지현은 2022년 이음해시태그 창립 당시 전속계약을 맺은 창립 멤버다. 이음해시태그는 전지현의 오랜 매니지먼트 파트너였던 김선정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과거 문화창고 시절부터 함께한 인연이다. 이음해시태그에는 배우 김소현, 서지혜, 윤지온 등이 소속돼 있었으며, 김소현 역시 최근 재계약 없이 회사를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은 1997년 잡지 ‘에꼴’로 데뷔해 영화 ‘엽기적인 그녀’, ‘암살’, ‘도둑들’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에서 활약하며 국내 대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차기작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으로 확정됐다. 해당 작품에서 전지현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 ‘문주’ 역을 맡아 강동원이 연기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와 함께 거대한 사건의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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