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 오른 6388 마감
삼전닉스 2배 ETF 내달 도입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자금유입 기대 속 변동성 우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변동에 따른 이익을 2배로 누릴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음달 22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1일 단일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ETF 도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다만 시가총액 비중 10% 이상, 거래대금 비중 5%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한 우량주에 한해서만 단일 종목 ETF·상장지수증권(ETN) 상장을 허용한다. 현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해당된다.
올해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두 종목의 레버리지 ETF가 나오면 개인투자자 수요를 대거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KODEX 반도체 레버리지는 올해 들어 수익률 193%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KODEX 200레버리지의 수익률(125%)을 크게 웃돈다. 금융위는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유인을 높이고 자금 유출은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가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을 더욱 부추기고 투자자 손실도 2배로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치는 미국·이란 전쟁이 터지기 전인 지난 2월 26일 기록한 6307.27이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2.10% 오른 21만9000원으로 종가 기준 최고가를 썼다. SK하이닉스 역시 122만4000원으로 사상 처음 120만원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1조3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이달 들어 반도체 등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5조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상승률이 4월 들어 26.4%를 기록하며 일본 닛케이225지수 상승률(15.2%)을 크게 웃돌고 있다.
[김제림 기자 /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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