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부족 5년반來 최고
전셋값 상승률 작년 5배달해
실거주자 수요 매매로 이동
1분기 서울→경기전입 8.4만명
서울 전월세 부담이 커지면서 무주택자와 젊은 층이 서울 바깥으로 밀려나고 있다. 전세와 월세 가격이 동시에 오르자 실거주 수요가 매매로 옮겨가며 집값을 자극하고, 서울 거주 부담을 버티지 못한 수요자는 경기권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25.9로 2021년 1월 이후 5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넘으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2021년은 임대차 2법 시행 여파로 전세 매물이 줄고 전셋값이 크게 올랐던 시기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5.11%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0.95%의 5배를 넘어선다. 월세 부담도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월세수급지수는 114.8로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 상승률은 3.37%로 지난해 같은 기간 0.78%의 4배를 웃돈다. 전월세 비용이 급등하자 실거주 수요가 매매시장으로 옮겨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691건으로 같은 달 전세 거래량 8324건을 367건 웃돌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넘어선 것은 202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전월세 부담을 견디기보다 대출과 자금을 끌어모아 매수에 나서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주거 불안이 커지면서 서울을 떠나는 무주택자와 젊은 층도 증가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8만39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늘어난 수치다. 2021년 4분기 8만5481명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많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2022년 이후 분기별 6만~8만명대에 머물렀지만 올해 들어 증가세가 뚜렷해졌다. 서울을 떠난 이들은 주로 서울 인접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올해 1분기 타 시도에서 전입한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 내 시는 수원시로 1만3712명이었다. 이어 고양시 1만3317명, 용인시 1만3005명, 성남시 1만2088명 순이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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