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방송인 전원주가 두 아들에게 재산을 미리 나눠줬다며 상속 원칙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2026 상속 전쟁: 남겨진 가족의 시간’ 편으로 꾸며져 가족 간 상속 문제와 유산을 둘러싼 갈등을 다뤘다.
이날 40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전원주가 출연해 자신의 재산 상속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원주는 “지금은 다 나눠줬다. 싸우기 전에 내가 미리 나눠줬다”며 두 아들에게 재산 일부를 이미 증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90세가 내일모레 아니냐. 아들 둘을 앉혀놓고 큰아이, 작은아이 똑같이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두 며느리에게도 금과 돈을 나눠줬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전원주는 자신 재산 전부를 자녀들에게 넘기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원주는 “다 나눠주면 안 된다. 반만 나눠주고 가지고 있어서 큰소리친다”라며 재산 일부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설명했다. 전원주는 “다 주고 나면 아무래도 자녀들도 게을러지고 나를 멀리하게 된다”며 자녀들과의 관계를 고려해 재산을 모두 넘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돈 받으려고 뻔질나게 온다”라며 “걔네를 오래 붙들고 있으려면 돈 봉투를 안 주면 안 간다”라고 특유의 화법으로 이야기했다.
전원주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절약과 투자로 재산을 모은 과정을 여러 차례 공개했다. 무엇보다 과거 하이닉스 주식을 장기간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재테크로도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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