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매물 부족 속 4년 전 분양가”…‘경산 아이파크’ 해약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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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으로 경북 경산에서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경산 아이파크’ 해약가구가 4년 전 분양가로 공급되고 있다.

경산시 전세 매물은 심각하게 부족해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고, 신규 아파트 분양가 역시 5억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의 저렴한 대체 아파트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산 아이파크의 저렴한 공급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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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아이파크 ㅜㅌ시도 [HDC현대산업개발]

경산 아이파크 ㅜㅌ시도 [HDC현대산업개발]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세가격 상승세가 확연한 경북 경산에서 ‘경산 아이파크’ 일부 해약가구가 4년 전 분양가로 공급 중이다.

18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경산시 전세매물은 단지별로 1~2개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한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23년 8월 이후 올해 11월 말까지 2년 이상 신규 분양이 없었던 탓에 입주 아파트도 부족한 상황이다.

전세 매물 감소는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경북 경산시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 10월 101.26으로, 지난 1월 99.81 이후 9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공급 부족이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산 중방동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일대의 각 단지마다 전세 품귀현상이 보이고 있다”며 “올해 취소된 대임지구 사전청약에서 공공택지임에도 불구하고 5억원을 훌쩍 넘는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에서 저렴한 분양가를 기대하기도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신규 공급을 앞둔 ‘H 1단지’와 ‘W 아파트’ 등의 분양가가 최소 5억원 이상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경산 아이파크’ 일부 해약가구가 4년 전 분양가로 공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변 시세와 최근 분양가 동향을 고려할 때 대체할 만한 합리적 가격대의 신규 아파트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일원에 들어선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84~142㎡ 총 977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2021년 분양 당시 조기 완판(완전판매)되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영남대역 인근의 중심상권과 다양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홈플러스 등 중산지구 내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또 마위지근린공원, 감못둘레길 등도 지근거리에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또 도보통학거리에 압량초·중이 있고 경산고, 경산과학고,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대구대 등 교육시설도 인근에 있다. 단지 반경 약 1.5km 거리에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이 있고, 경사IC와 화랑로, 25번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6월 26일 대구시가 발표한 ‘대구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2호선 압량연장선이 포함돼 개발 기대감도 높다. 이 노선이 추진되면 압량읍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활권의 교통 환경이 개선되면서 출·퇴근 시간 단축과 상권 활성화 등 실질적인 생활 인프라 향상이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전세 매물이 실종되고 분양가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산 아이파크는 4년 전 분양가로 공급하고 있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개인 사정으로 계약이 해지된 일부 해약세대에 한정되는 만큼 물량이 나오는 대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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