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월세 물건은 줄어 무주택 실수요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해결책 중 하나가 재개발 구역 내 노후 빌라 매입이다.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되지 않는 데다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서울서 새 아파트를 선점할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재개발 사업은 기간이 오래 걸리고 지역과 물건에 따라 조건이 제각각인 만큼 꼼꼼한 검토와 자금 계획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자양동, 최고 49층 대단지 재개발
31일 업계에 따르면 성수5지구로 불리는 광진구 자양동의 ‘자양4동A구역’과 ‘자양동 227의147’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양4동A구역은 최근 주민동의율 75%를 확보하며 조합설립인가 요건을 충족했다. 조합은 오는 7월 총회를 거쳐 연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최고 49층, 2999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한강 변과 연접해 있고 성수전략정비구역과 맞닿아 있어 입지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사업성 지표인 추정 비례율(개발이익률·정비사업 후 자산가치를 종전 자산가치로 나눈 비율)이 130%로 향후 조합원 환급금 기대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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