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전 '로또 청약'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가 입주 이후 처음으로 거래됐다. 분양 당시보다 23억원가량 오른 금액이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메이플자이 전용면적 59㎡는 지난 15일 40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면적대 첫 실거래다.
메이플자이는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한 단지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60-3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3307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입주가 진행됐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23억원이 올랐다. 2024년 1월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당시 전용 59㎡ 분양가는 17억3300만~17억4200만원이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6705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시 1순위 청약에 3만6000여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은 442.3 대 1을 기록했다.
한편 '메이플자이'는 최근 서초구 대장 아파트인 인근의 '원베일리'와 '스포츠 행사'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6월 입주한 메이플자이 측이 입주 1주년을 기념해 2023년 8월 완공된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 주민들을 초청해 성사됐다. 평당 2억원 안팎인 대장 아파트 간 체육대회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정기전인 '고연전'에 비유되기도 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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