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소프트베리, 추가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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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11.28 18:46 수정2024.11.28 18:46

전기차 충전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소프트베리가 SK증권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K증권의 지역혁신 벤처투자조합이 참여했다. SK증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제주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 합의서(MOA)’를 체결한 이후 투자에 돌입하며 성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MOA는 SK증권이 JDC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다. JDC와 KAIST가 추천하는 제주 소재 유망 기업을 SK증권이 운영 중인 ‘지역혁신 벤처투자조합’ 재원을 활용해 투자를 검토하는 협력 구조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소프트베리는 스타트업 투자 시장의 침체와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회원과 매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 유치는 미래를 위한 다방면의 사업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소프트베리는 B2B, B2C를 아우르는 생활 속 모든 전기차 접점에서 고객과 함께 하는 업계 1위 점유율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베리는 AI 서비스, 예약 서비스, 배터리 진단 등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베리는 2024년 한 해 동안 소프트베리의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를 이용한 전기차 이용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음 달 13일 경기도 파주의 자유로자동차극장에서 전기차만을 위한 영화 상영 이벤트를 개최한다.

한경 긱스팀 geek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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