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에너지과학관, 2030년 나주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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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교육-체험-연구 결합 시설

2030년 완공 예정인 국립 나주 에너지전문과학관 조감도. 나주시 제공

2030년 완공 예정인 국립 나주 에너지전문과학관 조감도. 나주시 제공
에너지 특화 도시인 전남 나주시에 국립 에너지전문과학관이 건립된다.

나주시는 국립 나주 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비 5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국립 나주 에너지전문과학관은 전시·교육·체험·연구(R&D)가 결합된 전국 유일의 에너지 과학문화시설이다. 총사업비 460억 원을 투입해 빛가람동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에 연면적 6805㎡ 규모로 조성되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과학관에는 에너지의 역사와 원리, 신재생에너지 기술,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시민과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한전KDN, 한전KPS 등 지역 공공기관 및 국내 에너지 산업계와 협력해 전문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이번 예산 반영으로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시·교육·연구는 물론 과학 문화 격차 해소까지 아우르는 국립과학관 모델로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과학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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