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오늘 수능 성적표 받는다…29일부터 정시 원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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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49.4만 명…‘불수능’ 국·영, 사탐런 변수

학부모가 정시모집 배치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학부모가 정시모집 배치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5일 성적표를 받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 성적 통지표를 각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올해 응시생은 총 49만 3896명으로 재학생은 33만 3102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16만 794명이다.

개인별 통지표는 △재학 학교 △시험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각 수험생에게 전달된다.

입시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의 최대 변수는 역대 최고 난도를 보인 영어와 표준점수가 147점으로 나타난 국어가 될 전망이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1등급 비율은 3.11%로 상대평가 1등급 비율인 4%보다 낮았다. 영어의 경우 1994학년도 수능 도입 후 가장 어려운 난도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시 지원에서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국어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전년도 139점보다 무려 8점이나 상승했다. 또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보다는 8점 높다. 이 때문에 수학 만점보다 국어 고득점이 대입에서 유리하다는 분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아울러 ‘사탐런’(자연계열 학생이 고득점을 노리고 과학탐구가 아닌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것)의 영향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사회탐구 9개 과목 2등급 이내 인원은 7만 9611명으로, 전년도(6만 1236명)보다 30.0%(1만 8375명) 증가해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여기에 수험생들은 대학별 과목 반영 비율과 사회탐구 가산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 같은 변수들을 고려해 학생들은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고,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전형 기간은 △가군 1월 5~12일 △나군 13~20일 △다군 21~28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2일까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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