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잦은 자금조달 이어온 엠젠솔루션, 40억에 경영권 지젠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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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9-09 오후 7:48:02 수정 2026-09-09 오후 7:48:02 가 가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엠젠솔루션(032790)의 경영권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지젠텍으로 넘어간다. 엠젠솔루션은 구주 매각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합한 방식으로 최대주주와 이사회를 교체하고 총 70억원의 운영자금도 조달한다.10일 엠젠솔루션은 최대주주 측인 심상원 씨 외 1인이 보유주식 99만6472주를 지젠텍투자조합에 39억8588만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4000원이다.지젠텍투자조합은 엠젠솔루션이 발행하는 신주 384만3197주도 주당 1301원, 총 50억원에 인수한다. 구주와 신주 인수를 합친 투자금액은 약 89억8600만원이다. 모든 거래가 끝나면 조합은 총 483만9669주를 보유해 지분율 16.39%의 최대주주가 되고 경영권을 확보한다.지젠텍투자조합은 이번 인수를 위해 2026년 9월 결성됐다. 조합재산은 5억900만원이며 대표조합원인 권영석 씨가 지분 99.21%를 보유하고 있다. 엠젠솔루션에 따르면 지젠텍투자조합은 주식회사 지젠텍 측이 경영권 인수를 위해 결성한 조합이다.지젠텍은 지난 2023년 울산 울주군에 설립된 기초 유기화학물질 제조업체다. 폐플라스틱을 저온 열분해해 에너지와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밭대학교 연구진과 폐플라스틱 분말을 활용한 열분해유·블랙카본 생산 기초실험도 수행했다. 엠젠솔루션은 지젠텍투자조합 유상증자와 별도로 김전흥·오정준·이윤주·이홍주 씨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 소액공모 유상증자도 실시한다. 신주 161만304주를 주당 1242원에 발행하며 납입일은 오는 17일이다. 두 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총 70억원은 모두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소액공모까지 완료되면 지젠텍투자조합의 실질 지분율은 공시상 16.39%보다 낮은 약 15.55%가 될 것으로 계산된다.엠젠솔루션은 1973년 9월 고주파 코일과 트랜스포머 등 전자부품 제조업체 ‘대신전연’으로 설립돼 199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지이티, 에스인포텍, 지아이블루, 엠젠플러스, 비엔지티를 거쳐 2023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프린터 현상기 부품과 전기·전자부품,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화재탐지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도 넓혀왔다.이번이 첫 경영권 변경은 아니다. 2015년 신용현 씨에서 케이엠에이치(KMH, 현 KX(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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