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원가성 예금 줄고 조달비용 늘고…은행권 이자마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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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3분기 이자이익 일제히 증가조달비용 상승에 4분기 이자마진 먹구름요구불예금 13조↓·정기예금 11조↑은행채 금리도 상승…4분기 수익성 부담 등록 2026-11-01 오후 4:06:16 수정 2026-11-01 오후 4:06:16 가 가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국내 5대 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견조한 이자이익을 거뒀지만 4분기에는 수익성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달아 인상하는 가운데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 요구불예금은 줄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은 늘어나면서다. 은행채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자금조달 비용이 커지는 반면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대출자산 확대에는 제약이 따르고 있다. 5대 은행 누적 순이자마진.(자료=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국민은행이 8조 3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고 신한은행은 7조 4303억원으로 9.7% 증가했다. 이외에 △하나은행 6조 7773억원(14.1%↑) △우리은행 6조 1991억원(6.9%↑) △농협은행 5조 9683억원(8.3%↑)이었다. 다만 은행이 이자 장사를 통해 얼마나 이익을 내는지 보여주는 분기별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하는 흐름이다. 국민은행의 3분기 NIM은 1.72%로 전분기(1.74%)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1.61%에서 1.58%로, 하나은행은 1.61%에서 1.57%로 떨어졌다. 우리은행도 1.51%에서 1.43%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3년 전과 비교해봐도 NIM 하락 추세는 뚜렷하다. 신한은행의 누적 NIM은 2023년 1.62%에서 올해 3분기 1.59%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은 1.83%에서 1.74%, 우리은행은 1.56%에서 1.48%, NH농협은행은 1.83%에서 1.59%로 일제히 떨어졌다. 하나은행은 1.59%로 NIM 수치가 같았다. 4분기에는 예금 구성 변화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기준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62조 1727억원으로 9월 말(675조 5249억원)보다 13조 3522억원 감소했다. 반면 정기예금 잔액은 같은 기간 1006조 871억원에서 1017조 3593억원으로 11조 2722억원 증가했다. 언제나 입출금이 가능한 요구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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