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다에 퐁당! 오타니, 커리어 첫 스플래시 히트 작렬! 김혜성 함께 득점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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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라이벌 관계에서 새로운 페이지를 썼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3회초 2사 1루에서 우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로건 웹을 상대한 오타니는 초구 91.1마일 커터를 그대로 강타했다. 속도 106마일, 각도 30도의 타구가 우측으로 뻗어 그대로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410피트가 나왔다.

오타니가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가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 타구는 구장 우측 담장을 넘겨 경기장 바깥에 있는 바다인 맥코비 코브에 그대로 빠졌다.

원정팀 선수가 기록한 시즌 두 번째, 통산 65번째 스플래시 히트로 기록됐다.

또한 오타니의 커리어 첫 ‘스플래시 히트’였으며, 다저스 선수로는 지난 2022년 5월 22일 맥스 먼시가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었다.

오타니의 이 홈런은 시즌 32호 홈런이기도 했다. 이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 자리를 굳혔다.

오타니의 홈런이 있기전 김혜성의 안타가 있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중전 안타로 출루,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2루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며 상대를 압박했다. 오타니 홈런의 숨은 공로자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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