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대전시, 대형사업 8건 폐기… 결혼지원금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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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재정난 대전시, 대형사업 8건 폐기… 결혼지원금은 축소 100억원 이상 사업 71개 손질3칸 굴절버스 등은 장기 재검토공무원 업무추진비도 감축 예정 허태정 대전시장이 30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9기 재정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대전시가 보문산 전망타워 조성 등 5000억원 이상 규모의 대규모 사업들을 정리한다. 결혼장려금과 월세 지원 등 청년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은 지원 사업들도 규모가 줄어들 예정이다.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선 9기 재정혁신 방안’을 발표했다.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전시의 지방채는 1조 5864억원으로, 지난 2022년 말(1조 43억원)보다 5821억원 증가했다. 또 올해 부족 예산은 548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내년부턴 연평균 6955억원의 세출 초과가 예상됐다.이에 대전시는 100억원 이상 대형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중 71개 사업을 일몰과 규모 조정, 시기 조정, 장기 재검토 등으로 분류해 재정 혁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먼저 보문산 전망타워 조성과 나라사랑공원 조성, 보문산 숲너울 자연휴양림 조성, 둔산대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한밭수목원 목조브릿지 건립 등 5259억원 규모의 사업 8건은 일몰된다. 일몰 사업은 민선 8기 때 추진하거나 장기간 답보 상태인 것들이다. 대전시는 시급성이 낮고 시민 체감도와 성과가 불확실하거나,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판단해 해당 사업들을 일몰 처리했다.납품 차질과 제도적 기반 미비 등으로 논란을 빚은 185억원 규모의 3칸 굴절버스를 비롯해 제2시립미술관, 대전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등 29개 사업은 장기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된다. 대전시는 사업 종료와 장기 재검토를 통해 올해 4959억원의 재원을 절감할 것으로 봤다.일부 복지 사업들은 규모가 줄어들 예정이다. 무제한으로 지원되던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월 3만원 정액 지원으로 바뀐다. 또 청년부부 결혼장려금도 기존 가구당 500만원(1인당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축소된다. 대전 청년 월세지원 사업은 대상자를 3000명에서 1000명으로 줄인다.허태정 시장은 결혼지원금 축소와 관련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줬던 비용을 줄이는 점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그러나 가구당 300만원은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결혼장려금이 결혼 생활에 있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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