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 수장으로 지명받은 민간 우주비행사 겸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사진)이 “화성 탐사가 달 탐사보다 우선 과제”라는 의견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이작먼은 상원에 보낸 서면 답변서에 “대통령이 언급했듯 미국 우주비행사를 화성에 보내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현지에서는 아이작먼의 계획이 실행된다면 그간 NASA가 추진해온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72년 중단된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