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자산 같이 늘어도…삼전닉스 ‘매출 예고편’ 현대차는 ‘악성재고’

5 days ago 16

증권 > 기업정보 재고자산 같이 늘어도…삼전닉스 ‘매출 예고편’ 현대차는 ‘악성재고’ 재고자산 증가폭 20% 육박반도체·장비·기계·조선업재고축적 통해 호황에 대비수요부진 자동차·화학업종낮아진 재고회전율에 고전 [삼성전자] 올 상반기 상장사들의 재고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늘어났다. 삼전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를 비롯해 수출업종 호황에 따라 선제적으로 재고자산을 확충한 덕분이다. 이 때문에 늘어난 재고자산이 향후 매출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된다. 반면 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화학 업종에서 불황형 재고가 쌓여가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재고자산 증가 이면에 ‘K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6일 에프앤가이드가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취합한 결과 총 1850개 상장사의 전체 재고자산은 지난해 상반기 298조3172억원에서 올 상반기 353조6762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상반기 기준 재고자산은 지난해 전년 대비 1.4%증가하는 데 그쳤던 것이 올해에는 전년보다 18.6%나 늘었다.재고자산은 기업이 정상적인 영업활동 과정에서 판매하기 위해 보유·생산하고 있는 자산과 생산이나 용역 제공에 투입될 원재료와 소모품을 모두 합한 자산이다.◆재고자산 증가도 ‘K양극화’올 상반기 재고자산이 급증한 이유로는 ‘호황형’과 ‘불황형’ 이유가 동시에 지목된다.호황형 재고자산이 늘어난 대표 업종으로는 반도체·전자장비·전기장비·기계·조선 등이 꼽힌다. 수출 호황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나고 재고자산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향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거나 원재료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할 때 재고자산 축적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대표 사례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재고자산은 보유 반도체 재고 가격이 상승한 덕에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0조원 넘게 늘었다.삼성전자는 2024년 상반기 55조5666억원이었던 재고자산이 작년 상반기에는 51조374억원으로 감소했다가 올해는 71조389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74조원에서 올 2분기 171조원으로 급증했는데 매출이 130% 늘어나는 과정에서 재고자산 역시 39.9% 증가한 것이다. 재고자산 축적이 매출을 못 따라갈 정도로 메모리 수요가 탄탄한 상황에서 판매 대기 중인 반도체칩 가격이 급등하자 재고자산이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이다.마찬가지로 SK하이닉스 역시 재고자산이 2025년 ...

Read Entire Article